오늘부터 학교를 다시 간다.
물론 얼마 쉬지도 못했지만 고등학생이라는 것만으로도 정답이 나온다.
고등학생이 가장 좋은 시절이기도 하며 정작 걸어가는 학생들은 지옥같은 시간이기도 하다.
물론 학교가 있어서 즐겁다.
친구들이 있어서 즐겁다.
나는 집에 있을 수록 무너저 간다.
물이 순환하는 것처럼 나에게도 순환이 필요하다.
고여있는 것은 반드시 썩게 된다.
이야기를 바꿔 내 신세계관이야기이다.
영혼은 아무것도 못하는 존재이다.
때문에 사람의 뇌기능을 필요시 한다.
뇌의 도움을 받아 영혼은 살아 숨쉬게 된다.
때문에 영혼이란 뇌와 함께 있을 시 유요한다.
하지만 죽었을 때 뇌는 기능을 못하여 영혼은 멈추게 된다.
고여있는 것은 썩는다.
흐르지 않는 것은 썩는다.
때문에 신은 영혼을 흐르게 한다.
뇌기능이 멈추었을 시 그 뇌가 가지고 있는 중요부분만 복사하여 형체를 만든다.
그리고 형체에 영혼을 담은 것이 바로 귀신과 같은 것들이다.
영혼은 모터같은 역할을 한다.
모터는 톱니를 돌리는 것처럼 영혼은 살아가려는 동작을 한다.
영혼을 담은 형체는 저승으로 가게된다.
그곳에서 염라대왕은 천국과 지옥을 나누게 된다.
이것을 나누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령 자살하는 사람의 영혼은 살아가려는 모터의 힘이 약해진 것이다.
오류를 걷고 있는 것을 기억이 담아있는 뇌의 형체와 함께 벌을 주게 되면 오류가 고쳐지는 것이다.
가옥할 수도 있다.
하지만 뇌의 최소한의 기능만 가져온 형체는 사람이 아니다.
때문에 더욱 가옥한 벌을 내린다.
고쳐진 영혼은 최소한의 형체를 벗어나 지상으로 내려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영혼의 순환이다.
인류가 살아가는 최초의 방법이기도 하며 최후의 방법이기도 하다.
이런 순환 안에서 나는 뭘 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순환속에서 태여났으며 순환속에서 살아간다.
죽더라도 사후의 세계란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나는 살아간다.
영혼이란 것을 몸에 감싸 나라는 존재가 하고싶은 것을 이루며 살아갈 것이다.
어차피 살아가야 하며, 죽어야 하는 순환속이라면 나는 아름답게 살고 싶다.
그리고 목표는 이 순환을 하는 이이다.
걸어가지 못 한다면 넘어가고, 넘어가지 못한다면 파괴한다.
만약 걸림돌이 자연이라면 나는 신이 될 것이고, 신이 걸림돌이라면 나는 신을 뛰어넘겠다.
이런 사념으로 영혼을 가슴에 품고 살아갈 것이다.
나는 [나]이다.
다른 누구도 아니다.
설령 이 기억이 가짜일 지라도 나는 [나]이다.
내 창조물은 누가 뭐라 하더라도 내 손에서 나온 창조물이다.
다른 사람의 뒤를 질질 밟을 이유는 없다.
나는 [나]이며 신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